newsletter- in side 부산영상위원회  vol 26. 2012.10.05

아시아 각국이 영상정책을 논의하고 제도 개선을 통한 아시아 영화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아시아 유일의 영상정책 포럼인 2012아시안영상정책포럼(Asian Film Policy Forum)과 세계 각국의 로케이션 정보와 최신 영상기술을 만날 수 있는 제12회 부산국제필름커미션·영화산업박람회(BIFCOM2012)가 오는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BEXCO, 부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립니다.

BFC(부산영상위원회) 프로젝트 피칭

피칭 참가작 6편중 2편 선정, 각 1천만원 지원

2012아시안영상정책포럼 첫날인 10월 8일(월) 오후 1시 30분부터 아시아필름마켓(벡스코 제1전시장) 이벤트홀에서 BFC(부산영상위원회) 프로젝트 피칭행사를 선보입니다. 2012 부산영상위원회 영화기획·개발비 지원사업 선정작 5편과 부산지역 영화 기획·개발 인큐베이팅 지원사업 선정작 1편을 포함하여 총 6편의 작품이 참가합니다.

우수 한국영화의 기획을 부산이 선점하여 제작 및 촬영까지 부산에서 이루어지도록 하는 효과와 함께 한국영화의 질적 향상에 기여하고자 지난해부터 실시해온 ‘영화 기획·개발비 지원사업’은 올해 상반기 약 한달간의 접수 공고를 통해 152편이 응모하였고, 치열한 심사과정을 거쳐 1단계 지원작 10편을 선정하였습니다. 이후 3개월간의 개발과정을 진행, 2단계 심사를 통해 3편의 지원작과 2편의 차등 지원작(피칭참가작)이 선정되었습니다. 이상의 5편과 함께 올해 처음 신설된 ‘부산지역 영화 기획·개발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을 통해 나머지 1편이 선정되었습니다. 한국영화계의 대표적인 작가 혹은 프로듀서가 책임 멘토로 참가하여 시나리오 개발 단계의 멘토링을 비롯하여 영화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지역의 영화 창작 역량을 높이고자 마련한 사업으로 김조광수 감독과 조영각 프로듀서가 멘토로 참여하였습니다.

선정작품

참가작들을 살펴보면,
<좋은 친구들>은 어린 시절부터 함께 해온 친구들이 성인이 되어 각자의 비루한 삶 속에서도 서로 간에 사랑과 믿음을 잃지 않는 얘기처럼 보였는데 끝에 가서는 충격적인 반전을 일으키고, 그 반전이 도리어 세월이라는 거센 파도 속에 살아남은 우정의 가치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하는 역작이라는 평을 받았으며, 2단계 심사에서 가장 먼저 선정된 작품입니다.
<러블리 어글리>는 동경하던 스타와 자신을 동일시하며 점점 파국으로 빠져 들어가는 한 애견 관리사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1단계에 <악의 꽃>이라는 제목을 <러블리 어글리>로 변경, 인물들의 감정과 배경이 좀 더 선명해지고, 전체적으로 내러티브도 견실해진 느낌이라는 평을 받았습니다.
<나의 독재자>는 ‘영화 기획·개발비 지원사업’의 1단계 선정작 10편 중 가장 많이 성장했다는 평을 받으며 2단계 지원작에 선정된 작품으로, 박정희 대통령과 정상회담 리허설을 하는 김일성 대역을 하는 무명 연기자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입니다.
<나, 非(비)>는 ‘부산지역 영화 기획·개발 인큐베이팅 사업’에 선정된 4작품 중 피칭 참가자격을 얻은 최종 선정작으로, 성불감증을 겪는 여주인공을 중심으로 눈에 보이는 장애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장애에 대해서도 짚어보는 작품입니다. 조영각 프로듀서가 4개월간 멘토로 참가하여 함께 시나리오를 개발,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레드 카펫>은 한 에로영화 감독이 본격 상업 영화 감독을 꿈꾸면서 겪게 되는 슬픔과 애환, 그러면서도 ‘가치 있는 일’을 향한 의지가 돋보이는 뭉클한 감동이 있는 작품입니다.
<두번째 숨결>은 대리모와 인간복제에 관한 상당히 정교한 작품으로, 소재가 지나치게 암울하지만 개발과정의 진척도가 주목할 만 하여, 논란이 많았던 작품이지만 최종 피칭 참가자격을 얻었습니다.

피칭 참가작 6편 중 2편을 선정하여 각 1천 만원의 지원금을 부산영상위원회에서 지원합니다. 피칭 참가 작품은 피칭 행사 이후 투자사 및 산업관계자들과 만나 개별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투자유치 및 제작 가능성의 활로를 찾게 될 것입니다.

□ BFC 프로젝트 피칭  ※ 영어 통역 없음
   일시 : 2012년 10월 8일(월) 13:30~15:00
   장소 : 벡스코 제1전시장 이벤트홀

□ 비즈니스 미팅
   일시 : 2012년 10월 9일(화) 10:00~18:00
   장소 : 벡스코 제1전시장 멀티미팅존
   ※ 미팅예약 및 문의: seminar@asianfilmmarket.org

2012아시안영상정책포럼은 영화·영상인 여러분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사전 배지등록을 신청하지 못하신 분은 현장에서 간단한 등록 절차를 마친 후 ID배지를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많은 참여바랍니다.

2012아시안영상정책포럼 세션 구성

오픈세션   [Lecture 1] 만화가 강풀에게 듣는다: 만화와 영화사이   [Lecture 2] 딴따라의 영화공장: 청년 김조광수, 제작과 연출사이	10. 8(월) 15:00~17:00 10. 8(월) 17:00~19:00
아세안 세션: Education, Future Realizer	10. 9(화) 13:30~15:00
필름커미션 세션: Film Commissioners as Industry Boosters!	10. 10(수) 11:00~12:30
정책자 라운드테이블(비공개)	10. 10(수) 16:00~17:30
인더스트리 세션: 부산영상기술세미나   [세미나] 상상력을 펼쳐라! 버추얼 프로덕션을 통해 얻는 것!   [프레젠테이션] “꿈의 무대” 온 셋(On-set) 사전시각화의 기능과 실제	10. 9(화) 16:00~18:00 10. 10(수) 14:00~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