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상> 이종석 감독, <해빙> 엄혜정 촬영감독,
<설국열차> 최민영 편집감독, <더 글로리> 김준석 음악감독 참여
□ 부산영상위원회는 오늘(2일) 베트남 달랏의 아나만다라 리조트에서 ‘한-ASEAN 차세대영화인재육성사업(이하 FLY2023)’의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한-ASEN 영화공동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19년 이후 4년 만에 재개되는 이번 행사는 한-아세안 협력기금의 후원을 받아 부산광역시와 베트남 문화관광체육부(Ministry of Culture, Sports and Tourism of the Socialist Republic of Vietnam)가 주최하고, 부산영상위원회, 베트남 영화국(Vietnam Cinema Department), 오텀미팅(Autumn Meeting), 아시아영상위원회네트워크(AFCNet)가 주관한다.
○ 입학식은 2일(목) 오전 11시(현지시간)에 진행되었고, 응우엔 티 투 하 베트남 영화국(VCD) 부국장, 응우엔 키 안 아세안 사회문화공동체 국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FLY2023은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에서 선발된 총 22명의 교육생들이 두 그룹으로 나뉘어 단편영화를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한-아세안의 영화 인재 양성과 국제 공동제작 네트워크 활성화를 목표로 11월 1일(수)부터 14일(화)까지 2주간 진행된다.
○ 앞서 온라인 프리프로덕션 과정을 거쳐 완성한 시나리오로 단편영화를 제작하고, 영화 제작 전반에 대한 심화 강의, 멘토링, 대담, 마스터 클래스와 더불어 팸투어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 특히, 올해 강사진 라인업이 화려해 교육생들의 기대가 높다.
○ 연출 강의는 영화 <협상>(2018)을 연출한 이종석 감독과 라오스 최초이자 유일한 여성영화감독으로 연출작 <긴 산책Long Walk>를 통해 2019년 베니스영화제 상영 및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최고 감독상’, 2021년 독일 올덴부르크국제영화제에서 공로상을 수상한 마티 도 감독이 맡는다.
○ 영화 <해빙>(2017), 넷플릭스 <인간수업>(2020) 등을 담당한 엄혜정 촬영감독과 베트남에서 TV드라마, 뮤직비디오 등을 제작하는 프로펠러 그룹의 창단멤버 푸 남 감독이 촬영 강사로 이름을 올렸다.
○ 이외에도 영화 <설국열차>(2013),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2016)의 최민영 편집감독, 드라마 <악귀>(2023), 넷플릭스 <더 글로리>(2022, 2023) 김준석 음악감독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 한편, 올해 처음 시행하는 FLY 후반작업워크숍(FLY POST LAB)은 11월 11일(토)부터 14일(화)까지 4일간 베트남 현지에서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붙임. FLY2023 입학식 현장사진 1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