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화 제작의 중심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 개관 20주년
- 2001년 개관 후 부산 영화 제작의 핵심 기반 시설로 자리매김
- 현재까지 총 187편 촬영 유치
- 최근 디즈니플러스 <무빙> 등 OTT 작품 촬영 활발해져
□ 부산영상위원회(운영위원장 김인수)가 운영하는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가 17일(수) 개관 20주년을 맞았다.
□ 2001년 개관한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는 도심형 촬영스튜디오로서 부산영상위원회 원스톱 제작 시스템의 중심 역할을 해오고 있다.
○ 개관 이후 현재까지 촬영된 작품은 총 187편으로, ‘부산 촬영의 중심지’답게 굵직한 작품들이 다수 촬영됐다. 그중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해운대>, <국제
시장>, <택시운전사>, <부산행> 등 천만 관객을 동원한 작품도 5편에 달한다. 이미 내년 6월까지 A, B 스튜디오의 대여 신청이 완료된 상태다.
□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를 찾는 OTT 작품의 비중도 증가하는 추세다.
○ 최근에는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를 연출한 윤종빈 감독의 기대작 넷플릭스 <수리남>과 왓챠 <최종병기 앨리스>가 스튜디오 촬영을 마쳤
다. 또 지난 12일 국내 서비스를 개시한 디즈니플러스의 <무빙>이 내년까지 촬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 올해 넷플릭스에 공개되며 많은 화제를 모았던 <낙원의 밤>, 도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특히 <승리호>는 메인 캐릭터 모션캡처 등 버추얼프로덕션 제작지원을 받기도 했다.
□ 한편 스튜디오 내 3D프로덕션센터는 2011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비를 지원받아 버추얼 스튜디오, 시네마로보틱스 시스템 등 버추얼 특수 촬영 환경
을 조성하고 있다.
○ 올해는 XR테크랩(309㎡) 내에 LED월(Wall) 시스템을 구축, 그린 스크린의 한계점을 보완하고 실내에서도 실감 나는 로케이션 환경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해
스튜디오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 부산영상위원회 김인수 운영위원장은 “영화도시 부산의 산증인이라고 할 수 있는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 20주년을 맞이하게 돼 기쁘다”며 “최적의 촬영 환경과
기반을 조성해 좋은 작품들이 계속해서 스튜디오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참고자료 1.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 20주년 기념 포스터
2.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 전경.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