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국제 영화비즈니스 전문가 양성한다

부산 아시아영화학교 개교, 영상산업센터 2차 증축,

부산-롯데 창조영화펀드 운영 등에 총력

부산시-부산영상위원회 부산영화산업 5개년 계획 마련

부산영상위원회 하반기 단위사업들이 속속 가시화되고 있다. 부산 아시아영화학교 개교, 영상산업센터 2차 증축, 부산-롯데 창조영화펀드 운영 등 규모 있는 사업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이에 중점적으로 집중할 예정이다.

먼저 부산 아시아영화학교(Busan Asian Film School, Busan AFiS)가 오는 10월 4일(화) 오후 3시 본교 건물에서 개교식을 진행하고 대장정의 첫 걸음을 내딛는다. ‘국제 영화비즈니스 아카데미’를 지향하고 김영 프로듀서(미루픽처스 대표/한국영화아카데미 프로듀싱 전공 초빙교수)와 한선희 프로듀서(<말하는 건축가><만신> 프로듀서/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전문사 ‘다큐멘터리 프로듀싱’ 강사)를 전담교수로 확정한 부산 아시아영화학교는 영화 프로듀서 중심의 국제 영화비즈니스 전문가를 양성하고 궁극적으로 국제 공동제작과 영화비즈니스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정규과정의 운영 방안 등의 논의를 진행하며 개교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부산 아시아영화학교는 아시아영화인재 대상의 영화제작 워크숍(AFA, FLY) 및 부산영상기술교육, 지역 영화인 영화 교육 등을 진행하며, 10월에는 2017년도 부산 아시아영화학교 1기 신입생을 모집하고 내년부터 정규과정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부산영상위원회가 10월 9일(일)부터 11일(화)까지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개최하는 LINK OF CINE-ASIA(아시아영화포럼&비즈니스 쇼케이스)에서는 부산 아시아영화학교 설명회 및 개교기념 컨퍼런스를 열고 전 세계에 개교를 알리는 자리를 마련한다.

한편, 부산영상위원회가 위탁운영 중인 영상산업센터는 총 12층까지 9개 층을 증축하며 8월 착공하여 2017년 10월에 준공 예정이다. 현재는 수도권 제작사 및 배급사 등을 상대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며 입주희망 사전접수(~2017년 9월)를 진행 중이다. 실제로 제작사 제이시즌 영화사(조회온 대표)-‘제이온타이틀’, 이스트드림(이진훈 대표)-‘이스트드림시노펙스(주)부산지사’, (주)로케트필름(김영진 대표) 등이 부산지사를 각각 설립하였으며, 배급사 리틀빅빅쳐스(권지원 대표) 또한 부산지사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긍정적인 흐름에 이어 영화·영상관련 업체들이 입주를 완료하고 나면 센텀지구 영상클러스터라는 지리적 요건과 더불어서 영상산업센터가 부산영화·영상산업의 거점이 되어 지역영화계의 제작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부산-롯데 창조영화펀드’는 (김종우 감독, 큐브이미지웍스/아토)을 첫 부산제작사 프로젝트 투자작으로 결정하였으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부산영상위원회는 향후에도 우수한 부산프로젝트 발굴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부산영상위원회와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여 2차례 진행된 ‘부산영화인 네트워킹데이’를 정기화하여 양질의 콘텐츠 발굴과 투자 촉진을 도모하는 등 부산영화산업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앞서 언급한 단위사업들과 더불어 부산광역시와 부산영상위원회는 부산영화산업 5개년 계획을 세우고, 2016년을 원년으로 부산지역 영화산업 활성화 및 지역 산업기반 구축을 통한 자생과 자립을 도모하기 위하여 단계적으로 관련 사업들을 개발 및 수행해나갈 것이다.